뜻밖의선물1 작은 선물이 주는 즐거움 푹푹 찌는 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오늘은 밀린 은행업무를 보아야 한다.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점심시간 편의점에서 가벼운 요기거리를 사고 은행으로 출발했다. 아~ 더워도 너무 덥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회사 근처의 은행은 붐비지 않아 금새 내 차례가 되었다. 직원분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아이들의 통장을 만들면서 두 아줌마의 수다가 시작되었다. 소소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대화, 맞벌이 엄마의 방학 스트레스, 아들 엄마의 어려움 등등 요즘은 이상하게 처음보는 사람과 속 이야기를 자주하게 된다. 그리고 마무리에 더운 날씨에 점심도 못먹고 은행업무를 보는 나를 위한 작은 선물 하나를 주셨다. 치약, 칫솔 세트 참 작은 선물이지만 뜻밖의 선물을 받았을 때의 감사함과.. 2024.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