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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사는 법7

미리 하는 고민 만큼 쓸데없는 짓은 없다! 난 어느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걱정이 많다.항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또 대안에 대안을 마련해 놔야 직성이 풀린다. 참 피곤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부지런하지도 않다. 선택적인 부지런 함이라고 할까? 기본적으로 체력이 약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몰두하고 파고들며 극히 계획적이다. 현재 내가 가장 걱정하는 2가지 1. 아이의 입학과 픽드랍2. 회사의 계약기간 만료와 재취업 똑같은 고민이  8년 전에도 있었는데...  왜 나는 항상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일까? 내 직업은 언제나 불하지? 나란 사람은 도대체 발전이 없는 것 같다.항상 같은 상황에 준비되지 못한 내 위치에 자괴감이 든다. 미리 고민해 봐야 소.. 2025. 2. 13.
비련의 여주인공 처럼 당화혈색소 9.5콜레스테롤 220중성지방 152자누메트정 50/850mg, 로수젯정 10/10mg   이 큰 약은 2알 작은약은 하루 1번드세요암것도 안먹어도 속이 울렁거렸는데 약먹으니 더심해....ㅜㅜ 내가 국대도 아니고 아침먹고 중앙공원을 돌고, 점심먹고 또 돌고... 저녁먹고 돌고... 아 먹은 것도 없는데...이거원.. 힘들어 죽겠다.... 살은 하루 0.3kg씩 계속 줄어든다... 흠 이런 것을 강제 다이어트라고 하나?저.. 자누메트정이 부작용이.. 소화불량과 구토라더니.... 내가 부작용이 심한가보군.. 운동하고 집에서 누어있다가... 친구들이 불러서 나가는데 우엑~!! 갑자기 핑 잡아돌더니... 울렁울렁 길에서 우웨에에에엑~~ 못볼꼴을 보고 말았네 ㅡㅡ;;아니.. 술을 먹은 것도 아니고 무슨.. 2025. 1. 10.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커피값 이거 실화냐? 얘들아 커피는 돈으로 사먹는거 아니다. 모임 있을 때 그때나 먹는거지.... 무지성으로 아침 출근 할 때마다 Take out 하는 갬성 그거 얼른 끊어야 부자된다.!!! 어맛! 정신줄 놓고 12월에 마구마구 긁은 카드값이여.... 내 죄를 이렇게 명세서로 확인하니 눈앞이 아득하구나...특히 카페결제는 왜 이렇게 많은지 12월이 31일까지 있는거 아니여? ㅎㅎ 내 12월은 38일까지 있나보다.아니 하루에 몇번씩 Take out 하는 때도 많다는 사실에 놀랍네... 글쎄 아들 1달 학원비 만큼 카페에 지불했네.... 이건 쫌 반성이 필요한 듯!! 출근시간, 지나다가 시간때우기, 우연히 지인을 만났을 때 습관처럼 사먹는 커피한잔이 심지어 한잔에 1500원 하는 저가형 커피인데... 모이고 모이고 모여 .. 2025. 1. 9.
집에 아들이 있다면 T 멤버쉽으로 식비 간식비 줄이세요 자녀가 자녀가 있습니까?Yes!혹시 자녀가 2명 이상 있습니까?Yes!그중에 성장기 아들이 있나요?Yes!그렇다면T멤버쉽을 적극 이용하세요. 아~ 어릴 때는 입이 짧아도 그렇게 짧을 수가 없었는데… 뒤돌아 서면 배가고프다는 아들… ㅡㅡ;; 잠이 많아 그런지 아침은 잘 먹지도 못하는데 꼭 늦은 시간에만 배가고파해서 저녁을 두번을 먹는다. 한번 먹는양이 많지도 않고 똑같은 음식을 두번 먹지도 않는다 ㅎㅎㅎ 오늘 간식은 T멤버쉽 햬택으로 지지고 볶아보자~ 아침 10시부터 뚜레주르 데일리 우유식빵을 받기위해 ㅋㅋ손가락 운동을 열시미 하고 ~ 아~ 이것도 경쟁이 치열해 져서 대기가 많다 심지어 홈페이지에서 튕기기까지 ~ ㅋㅋ 그냥 맘편히 11시쯤 들어가면 기다림 없이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그렇게~ 남편.. 2025. 1. 8.
당뇨인의 삶 내가 나이 42에 급성 당뇨병에 걸릴 것 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전조증상도 따로 없었다. 그냥 건강검진에서도 고지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정도? 이때 알았어야 하는데 이미 병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 같다.살이 계속 쪘고 체중계에 73kg이 찍히는 것을 보고 더이상 확인하지 않았다. 남편은 살좀빼라고 핀잔을 주었고, 시어머니는 살을 빼면 100만원을 주겠다고 선언을 하셨지만, 난 성공하지 못했다.아침에 아이들을 학교 보내고 나면 계속 누워 있었고 커피 한잔으로 저녁까지 버티다 남편이 오면 폭식을 했다.갑자기 폭식을 하면 잠이 쏟아져 왔고 그런 생활이 아주 오랜시간 반복 됬던 것 같다. 갑작스러운 출근과 스트레스, 큰 아이의 사춘기 이슈로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다.요 몇일 잠도 잘 자지 못하고 몇 개월동.. 2024. 8. 20.
엄마에게 개학은 해방이다. 명절보다도 제사보다도 더 무서운건 바로 애들의 방학이다. 여름방학 4주, 겨울방학 7주 이 기간은 말 그대로 전쟁이 이다. 특히나 맞벌이라면, 보호자 없이 하루를 견뎌내는 아이들 걱정, 밥 걱정에 두통이 생길 지경이다. 큰아이는 월, 수, 금 9시~11시까지 영어 특강이 있었고 화, 목 오전은 우리회사 1층 카페에서 공부를 하며 나와 같이 점심을 먹었다. 주 5일 저녁 시간은 영어, 수학학원으로 빡빡히 채워져있고 토요일 저녁시간엔 국어학원이 있다. 출근하면 가장먼저, 학원에 잘 도착했는지 확인을 하고, 점심을 미쳐 준비하지 못한 날은 배달 음식을 시간 맟춰 시켜주고,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사람도 없는 집에 방마다 창문은 열려있고 에어컨은 혼자 돌아가고 있다. 거실 바닦에는 먹다버린 삼각김밥 봉지가, .. 2024. 8. 16.